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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 탐방기 : "아침고요 수목원"을 제철에 제대로 즐기고 왔어요!

by bigmon28 2025.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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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이 만발한 아침고요 수목원. 이 계절에 꼭 가봐야 할 풍경입니다.

이 시즌에 이곳을 방문하지 않고 놓친다면 너무 아쉬울 것 같습니다.

🌸 수목원 탐방기: 아침고요 수목원을 제철에 제대로 즐기고 왔어요!

봄이 되면 늘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생기곤 합니다. 이번에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서울에서 멀지않은 곳 가평의 아침고요 수목원을 찾았습니다. SNS에서 봤던 사진보다 훨씬 아름다웠고, 이름처럼 고요한 기운이 공간 전체에 감돌았습니다.

수목원의 설명에 따르면‘아침고요’라는 이름은 인도의 시성 타고르가 조선을 ‘고요 한 아침의 나라’라고 예찬한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여기는 제각기 특색 있는 22개의 주제 정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약 5,000종의 식물을 관람할 수 있고 온실 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계절별로 화려한 꽃 축제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특히 가을에는 축령산의 단풍과 야외 정원에 식재된 국화꽃이 어우러지고 겨울이면 빛 축제 ‘오색별빛 정원’이 펼쳐지는 곳으로 겨울밤 정 원을 따뜻하고 화려하게 장식하여 사시사철 방문할 때마다 즐거운 곳입니다.

🌿 꽃길 따라 걷는 기분, 이게 힐링일 겁니다.

입구를 지나자마자 제철에 맞게 다양한 봄꽃들이 펼쳐졌습니다. 튤립, 수선화, 데이지, 그리고 이름 모를 들꽃들까지. 저는 아침 9시쯤 도착했는데, 햇살이 부드럽게 퍼지고 있어서 사진 찍기 딱 좋았답니다. 살랑이는 바람에 꽃잎이 흔들리는 모습이 정말 예뻤어요.

특히 '하경정원'을 천천히 내려다보며 사진을 찍었는데, 그 순간만큼은 시간이 멈춘 듯했습니다. 자연이 만든 풍경 속에서 숨을 깊게 들이쉬는 그 느낌,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 인생샷 스팟, 놓치지 마세요

  • 꽃터널: 정문 입구 쪽, 조팝나무와 튤립이 만든 환상적인 통로예요.
  • 하경정원 전망대: 전체 뷰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최고의 포인트.
  • 전통 정원: 고풍스러운 기와 정자와 연못이 어우러져 감성을 자극해요.

저는 휴대폰으로만 찍었지만, 어느 각도에서든 인생샷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벤치에 앉아 눈으로 풍경을 더 많이 담으려 했던 것도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정자와 연못이 어우러진 고요한 풍경, 이곳에서는 시간을 멈추고 싶어졌습니다.

정자와 연못을 우리나라 정서에 맞추어 조화롭게 배치하여 사철 아름다운 곳입니다.

저는 이 사진을 핸드폰 배경이미지로 쓰고 있습니다.

☕️ 정원 속 작은 카페에서

정원을 한 바퀴 돌고 난 후, 하경정원 옆 작은 카페에 들어갔어요. 유리창 너머로 초록 잎과 꽃이 어우러진 풍경을 보며 마신 자몽에이드는 여행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줬답니다. 여유롭게 앉아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 예매 링크 안내

아침고요 수목원은 공식 예매 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합니다. 특히 주말이나 연휴에는 매진되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예약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수목원 주변 맛집 추천

  • 두부마을: 입구에서 도보 3분 거리, 순두부 정식이 특히 부드럽고 고소했습니다.
  • 대금산장: 숲속 한옥 식당에서 먹는 청국장과 제육볶음 조합은 정말 훌륭했습니다.
  • 카페 정원: 경치 좋은 베이커리 카페로, 산책 마친 뒤 여유를 즐기기 좋습니다.

🎒 방문 팁 정리

  • 편한 운동화 필수! 전체를 다 둘러보려면 꽤 많이 걷게 됩니다.
  • 사진 촬영은 오전 9~11시가 가장 좋습니다.
  • 카메라 배터리 여분 꼭 챙기세요. 생각보다 많이 찍게 됩니다.
  • 날씨 좋은 날엔 햇살이 강하니 모자나 선글라스 준비도 좋아요.

🌼 마무리하며

아침고요 수목원은 이번에도 역시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사계절 방문할 때마다 독특한 풍경으로 편안하고 행복한 곳으로 기억됩니다. 꼭 화려한 축제 때가 아니더라도, 자연 그 자체만으로 충분히 매력적인 곳입니다. 저는 이번 방문을 통해 '쉼'이라는 단어를 다시 느낄 수 있었어요. 아이와도 어르신과도 잘 어울리는 이 곳에 다음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오면 참 좋아하시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자연 속에서의 조용한 하루, 지금 당신에게도 꼭 필요하지 않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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