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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드라이브 여행 4계절 코스 : 1박 2일 여행

by bigmon28 2025.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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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편백나무숲

🍂 전라도 드라이브 여행 4계절 코스: 내장사 – 백양사 – 장성 편백나무숲 1박 2일 여행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전라도의 사찰과 숲을 따라 떠난 1박 2일 힐링 여행을 소개합니다. 서울에서 출발해 정읍 내장사, 장성 백양사, 축령산 편백숲까지 둘러보며 고요한 숲길과 맑은 공기 속에서 마음을 비우고 건강한 영혼을 채워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이 모두 예쁜 언제가도 즐겁고 행복한 곳입니다.

📍 첫째 날: 정읍 내장사 – 자연과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고찰

서울에서 아침 일찍 출발하면 약 3시간 30분 후 정읍 내장산 국립공원 입구에 도착합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 들어가면 울창한 숲길이 펼쳐지고, 그 끝자락에 내장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내장사는 백제 무왕 때 창건된 유서 깊은 고찰로 내장산 국립공원 깊은 숲속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고즈넉한 기와지붕과 단청, 맑은 계곡물이 어우러진 풍경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줍니다. 특히 정문을 지나 계곡 쪽 산책로에서는 계절마다 피는 들꽃과 산새들의 움직임이 힐링을 선사합니다.

내장사에서는 템플스테이도 운영하니 사찰음식이나 묵언수행에 관심이 있다면 하루 묵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내장사 입구에 조각공원을 구경하고 느린 걸음으로 내장사 사찰까지 올라가서 경내를 천천히 둘러본 후, 내장사 인근의 ‘정읍 한우 국밥집’에서 든든하게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작년에 먹어봤던 갖가지 야채가 들어가는 비빔밥이나 쌈밥도 추천합니다.

  • ▶위치 : 전북 정읍시 내장산로 936.
  • ▶액티비티 : 조각공원, 내장산 단풍생태공원 둘러보기– 사찰까지 도보 이동 – 경내 구경, 템플스테이 등
  • ▶추천 식당 : 정읍한우국밥집, 전복돌솥밥, 단풍돈 등

📍 첫째 날 오후: 백양사 – 산사 속 물안개와 단풍 명소

다음 날 아침에는 차로 30분 정도 이동해 전남 장성의 백양사로 향했습니다. 내장산을 관통하는 포장도로를 따라 산길로 백양사까지 들어가는 길은 주변에 무성하게 우거진 초목들과 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절경들은 자동차 드라이브 중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코스입니다. 이 길은 4계절 모두 아름다운 곳이죠.
백암산 자락에 자리한 백양사는 아침 물안개가 낀 시간대에 가장 아름답습니다. 특히 쌍계루 아래 연못에 비친 사찰 전경은 꼭 사진으로 남겨야 할 인생샷 포인트입니다.
백양사는 규모가 크진 않지만 개방적인 분위기와 잘 정비된 숲길 덕분에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습니다. 법당 뒤편의 산책로는 구도자의 길처럼 고요해서 사색하기에 더없이 좋았습니다.

  • ▶위치 : 위치: 전남 장성군 북하면 백양로 1239
  • ▶액티비티 : 입구에서 데크 길따라 쌍계루까지 도보이동 – 사찰까지 도보이동 – 경내 구경
  • ▶인생샷 포인트 : 백양사 쌍계루와 연못 반영

작년 가을에 찍었던 쌍계루와 연못

🏡 숙소: 장성 한마음자연학교 – 자연 속 힐링 숙소

👉 장성 한마음자연학교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이번 여행의 숙소는 ‘장성 한마음자연학교’였습니다. 백양사와 편백숲 사이에 위치해 이동이 편리하고, 숲속에 자리해 고요함과 맑은 공기가 가득한 곳입니다. 이 곳의 특징은 황토방과 참나무 땔감을 사용하는 전통 구들장이 있는 숙소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마당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장비가 구비되어 있으며 아이들이 뛰어 놀기에도 충분한 마당이 있습니다. 기본 방 구성은 깔끔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되어 있으며, 단체 이용뿐 아니라 1~2인 가족도 편히 쉴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넓은 마당과 공동 주방, 싱크대, 욕실 등이 있고 숙소 옆에는 산책로도 있어 숲 속 하룻밤을 만끽하기 딱 좋아요.

  • ▶ 예약 팁: 사전 예약 필수 (전화 또는 온라인 신청 가능)
  • ▶ 가격대: 비성수기 기준 5~7만 원 (성수기 변동 있음)
  • ▶ 주소: 전남 장성군 북하면 백양사길 173

📍 둘째 날 오후: 장성 축령산 편백숲 – 걷기만 해도 치유되는 숲

여행의 마지막은 장성 축령산 편백숲. 숙소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부담 없이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축령산 편백숲은 1956년 임업 시험장이 조성한 이후 지금까지 가꿔온 국내 최대 규모의 편백나무 군락지입니다.
높은 편백나무들이 하늘을 덮고 있는 이곳은 여름에도 숲속 공기가 서늘하고 상쾌하며, 피톤치드가 풍부하게 퍼져 있어 걸을수록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에요.
‘맨발 걷기길’, ‘치유의 숲길’, ‘산림욕장’ 코스 등 다양하게 조성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해도 좋고, 혼자 조용히 걷기에도 완벽합니다.
무엇보다 입장료가 없다는 점도 큰 장점! 자유롭게 숲 산책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힐링 명소입니다. 저는 맨발 걷기 체험길을 따라 천천히 올라갔는데, 나무 덱을 따라 올라가는 발걸음마다 나무향이 진하게 느껴졌고, 발바닥으로 전해지는 촉감까지 치유 그 자체였습니다. 삼림욕을 즐기며 마음속 쌓인 스트레스가 모두 씻겨 내려가는 느낌이었습니다.

  • ▶ 위치: 전남 장성군 서삼면 모암리 산37-1
  • ▶ 소요시간: 왕복 1시간 ~ 2시간, 코스 선택 가능
  • ▶ 운영시간: 연중무휴, 무료 입장
  • ▶인생샷 포인트 : 편백숲 내 힐링 산책길, 나무 덱 위 풍경

💡 여행 꿀팁

  • 각 사찰 입장료는 3,000원 내외이며, 주차는 여유 있음
  • 백양사 → 편백숲 이동 전 간단한 간식 준비 추천 (매점 없음)
  • 편백숲은 주말보다 평일 오전 방문 시 한적하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음

📌 전라도 1박 2일 힐링 여행 코스 요약

번호 장소명 주소 주요 특징
1 정읍 내장사 전북 정읍시 내장산로 1253 백제 무왕 창건, 사계절 아름다운 숲길, 템플스테이 운영
2 장성 백양사 전남 장성군 북하면 백양로 1239 백암산 자락, 쌍계루 연못 반영 사진 명소, 고요한 산책로
3 축령산 편백숲 전남 장성군 서삼면 모암리 산37-1 국내 최대 편백숲, 피톤치드 풍부, 산림욕/맨발 걷기 코스, 무료 입장
4 장성 한마음자연학교 전남 장성군 북하면 백양사길 173 황토방/구들장 숙소, 넓은 마당, 가족 친화적, 백양사·편백숲 중간 위치

📝 마무리 소감

이 여정은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시간이었습니다. 고요한 산사와 피톤치드 가득한 편백숲에서 진정한 힐링을 경험했고,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여운이 오래도록 남습니다.
주말이나 짧은 휴가를 활용해 서울에서 출발하는 1박 2일 힐링 여행으로 강력히 추천합니다. 지친 일상 속에서 숨을 고르고 싶은 분들께 꼭 한번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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