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의 자연과 전통을 느끼는 힐링 드라이브 코스 (1박 2일)
📍 여행 개요
바쁜 일상 속 숨 돌릴 틈이 필요할 때, 충청북도 제천은 언제나 옳은 선택입니다. 도심에서 차로 2시간 남짓이면 도착하는 이곳은 천등산과 박달재부터 청풍호, 의림지까지 자연과 전통,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입니다. 1박 2일 동안 천천히 자동차로 누비며 제천의 속살을 만나보았습니다.
⛰ 천등산 – 드라이브로 만나는 제천의 풍경
제천 외곽 천등산은 산행보다 차를 타고 오르는 드라이브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중턱까지는 포장도로가 잘 닦여 있고, 숲길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이 굉장히 평화로웠습니다. 중턱 전망대에서는 제천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날씨가 맑은 날이면 충주호까지 시야가 탁 트입니다. 돗자리를 펴고 커피 한 잔과 함께 바람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시간이에요.
- 🕒 차량 진입 가능 시간: 일몰 전까지
- ☕ 간단한 간식 준비 추천 (근처 매점 없음)
- 📷 포인트: 중턱 쉼터 전망대, 벤치 구간
🌳 박달재 – 전설이 숨 쉬는 고갯길
천등산에서 10분 거리의 박달재는 애틋한 전설이 깃든 고개로, 조형 예술과 옛 이야기의 향취가 가득한 공간입니다. 장승숲길을 걷다 보면 목각 조각상과 함께 금봉낭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산책길이 이어지고, 사랑의 종 앞에서는 연인과 가족들의 사진이 끊이지 않습니다. 저는 노점에서 수수부꾸미를 사서 따뜻한 차와 함께 벤치에서 먹었는데, 추억이 오래 남더라고요.
- 🚗 주차 가능 / 입장 무료
- 📸 포토존: 사랑의 종, 전설 조형물, 목각 숲길
- 🍴 간식: 수수부꾸미, 도토리묵, 뻥튀기 등
🌊 청풍호 – 호수와 문화가 만나는 곳
제천 여행의 백미는 단연 청풍호입니다. 드라이브코스로도 아름답지만, 둘러볼 만한 문화 명소가 정말 많아요. 청풍문화재단지에서는 옛 충북 도청 건물과 한옥 마을이 어우러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청풍호반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면 비봉산 전망대에서 시원한 풍광이 펼쳐집니다.
"비봉산 전망대 풍경"
1일차 저녁은 청풍면의 산수유길 펜션에 머물렀는데, 창문을 열면 청풍호의 수면이 바로 보이는 풍경 덕분에 하루의 피로가 씻겨나갔습니다. 밤에는 별도 잘 보여서 커플 여행이나 가족여행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 문화재단지 입장료: 3,000원
- 🚡 케이블카 요금: 왕복 15,000원 / 09:00~17:00
- 🛏 숙소 추천: 청풍호 뷰 펜션 (산수유길, 달맞이길 일대)
🏞 의림지 – 도심 속 산책과 맛의 여유
2일차 아침은 제천 시내 의림지에서 시작했습니다. 전날의 청풍호가 거대한 풍경이었다면, 의림지는 보다 사람 중심적인 고즈넉한 장소입니다. 호수 둘레를 따라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아침 산책으로 딱 좋습니다. 저는 ‘의림지수제비골’에서 들깨수제비를 먹었는데, 구수하고 따뜻한 국물이 정말 속을 달래주더라고요.
- 🌸 추천 시기: 4월 벚꽃 / 10월 단풍
- 🍜 식사 추천: 수제비, 산채비빔밥, 동동주
- ☕ 카페 추천: 한옥 찻집 '의림연'
🗺 1박 2일 일정 요약
- 1일차
- 10:00 – 천등산 중턱 드라이브, 쉼터 휴식
- 11:30 – 박달재 도착, 전설 테마 산책
- 13:00 – 청풍문화재단지 관람 및 점심식사
- 15:30 – 청풍호반 케이블카 탑승
- 17:00 – 펜션 체크인, 저녁 및 야경 감상
- 2일차
- 09:30 – 의림지 산책
- 11:00 – 수제비 맛집 식사 후 여유롭게 귀가
※ 본문 내 정보는 여행 당시 기준이며, 운영시간 및 입장료는 방문 전 확인을 권장합니다.
👉 천등산 → 박달재 → 청풍호 → 의림지 코스 지도 보기 (Google Maps에서 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