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68 충북 제천 여행기 - 천등산과 박달재부터 청풍호와 의림지까지 📍 제천의 자연과 전통을 느끼는 힐링 드라이브 코스 (1박 2일)📍 여행 개요바쁜 일상 속 숨 돌릴 틈이 필요할 때, 충청북도 제천은 언제나 옳은 선택입니다. 도심에서 차로 2시간 남짓이면 도착하는 이곳은 천등산과 박달재부터 청풍호, 의림지까지 자연과 전통,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입니다. 1박 2일 동안 천천히 자동차로 누비며 제천의 속살을 만나보았습니다.⛰ 천등산 – 드라이브로 만나는 제천의 풍경제천 외곽 천등산은 산행보다 차를 타고 오르는 드라이브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중턱까지는 포장도로가 잘 닦여 있고, 숲길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이 굉장히 평화로웠습니다. 중턱 전망대에서는 제천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날씨가 맑은 날이면 충주호까지 시야가 탁 트입니다. 돗자리를 펴고 커피 한 잔과 함께 바람 .. 2025. 5. 10. 강원도 양양, 속초 해안도로 여행기 – 7번국도를 따라 낙산사에서 통일전망대까지 7번국도를 따라 낙산사에서 통일전망대까지 📍 여행 개요푸른 동해를 따라 달리는 7번국도는 강원도 해안선을 가장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이 길은 한 유명 가수의 노랫말에도 등장하며, 이제는 전국민이 사랑하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양양 낙산사에서 출발해 속초 중앙시장, 봉포해변, 송지호 철새관찰대, 화진포해변,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이어지는 여정이었습니다. 해안선을 따라 운전하며 바라본 바다와 하늘은 유리처럼 반짝였고, 잠시 모든 걸 내려놓고 자연 속에 안긴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창문을 열고 해풍을 맞으며 달리다 보면 마음까지 정화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봄에는 벚꽃과 진달래가 길가를 물들이고, 가을에는 낙엽이 바다와 함께 어우러져 몽환적.. 2025. 5. 10. 🌿 습지여행, 순천만을 누비다 – 바람과 갈대 사이, 시간과 자연을 걷다 📌 순천만 여행 소개혼자 조용히 어딘가를 걷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북적이는 관광지보다는 자연의 품에 안길 수 있는 곳, 그래서 찾은 곳이 전라남도 순천에 위치한 순천만 습지입니다. 오래전 다큐멘터리에서 본 그 장면이 잊히지 않아, 언젠가는 꼭 가야지 마음먹고 있던 곳이었습니다.순천만은 국내 최대 규모의 연안 습지로, 다양한 철새와 갈대숲, S자 수로로 유명한 생태 여행지입니다. 천천히 걸으며 자연과 마주한 시간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선 치유의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습지의 자연은 인위적인 손길 없이도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었고,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갈대숲 사이를 걷다순천만 습지의 입구를 지나자 탁 트인 갈대밭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봄 햇살이 비추는 갈대는 .. 2025. 5. 9. 수목원 탐방기 : "아침고요 수목원"을 제철에 제대로 즐기고 왔어요! 봄꽃이 만발한 아침고요 수목원. 이 계절에 꼭 가봐야 할 풍경입니다.이 시즌에 이곳을 방문하지 않고 놓친다면 너무 아쉬울 것 같습니다.🌸 수목원 탐방기: 아침고요 수목원을 제철에 제대로 즐기고 왔어요!봄이 되면 늘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생기곤 합니다. 이번에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서울에서 멀지않은 곳 가평의 아침고요 수목원을 찾았습니다. SNS에서 봤던 사진보다 훨씬 아름다웠고, 이름처럼 고요한 기운이 공간 전체에 감돌았습니다.수목원의 설명에 따르면‘아침고요’라는 이름은 인도의 시성 타고르가 조선을 ‘고요 한 아침의 나라’라고 예찬한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여기는 제각기 특색 있는 22개의 주제 정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약 5,000종의 식물을 관람할 수 있고 온실 시설을 갖추고 있.. 2025. 5. 8. 속초 영랑호 산책과 힐링 여행: 나만 알고 싶은 조용한 호수 "속초 영랑호에서 바라본 시가지와 설악산 풍경" "걷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곳, 속초 영랑호" 영랑호 너머로 보이는 속초 시가지와 설악산 능선이 인상적입니다.속초의 조용한 쉼표, 영랑호를 걷다바다의 도시로 알려진 속초. 그런데 이번에는 조금 다른 풍경이 보고 싶었습니다. 탁 트인 바다 대신, 잔잔한 물결과 녹음이 어우러진 영랑호를 향했습니다. 처음 마주한 영랑호는 마치 깊고 잔잔한 마음 같았습니다. 바람이 잔잔할수록 호수의 풍경은 더욱 선명하게 다가왔고, 그 순간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천천히, 조용히 걷는 호수 둘레길호수를 따라 이어진 영랑호 둘레길은 평탄하고 걷기 좋은 길입니다. 총 7km 남짓의 거리지만 풍경을 감상하며 걷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몰라요. 걷는 내내 들리는 건 바람.. 2025. 5. 8. 전북 진안의 숨은 보석, 마이산 봄 여행 가이드 🌸 전라북도 진안 마이산 탑사 / 마이산 도립공원 / 개인 여행기사람들에게 ‘봄에 어디가 좋아?’라고 물으면 흔히 벚꽃길이나 바다를 떠올리겠지만, 저는 이번 봄에 조금 색다른 풍경을 원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전북 진안의 마이산입니다. 이름부터 독특한 이 산은 실제로 가보니 더욱 놀랍고 신비로웠습니다.진안읍에서 차로 10분 정도만 이동하면 도착하는 마이산은 '말의 귀처럼 생긴 산'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실제로 멀리서 보면 두 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는데, 정말 말의 귀처럼 보입니다. 탑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산 아래로 봄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고, 공기는 산뜻했습니다.탑사의 신비한 돌탑들가장 기대했던 장소는 마이산 탑사였습니다. 입구를 지나자마자 마치 다른 세계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에 압도당했습니다... 2025. 5. 7. 이전 1 2 3 4 5 6 ··· 12 다음